목차
1. 영화 [정직한 후보] 정보 및 출연 배우
2. 줄거리
3. 후기
영화 [정직한 후보] 정보 및 출연 배우
영화 정직한 후보는 2020년 2월 12일 개봉하였습니다. 코미디 장르, 러닝타임 104분입니다. 평점 8점 이상이고, 누적관객수는 153만명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흥행이 쉽지 않았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하였고 속편제작도 하여 정직한 후보2까지 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장유정 감독의 작품이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배우가 주연배우로 출연하였습니다. 코미디한 연기와 맛깔나는 일상 연기를 보여준 라미란, 김무열 배우의 호흡이 영화가 흥행한 주요 포인트이기도 하며, 가장 큰 웃음을 주는 배우들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 송영창, 온주완, 조한철, 손종학, 조수향, 윤세아, 김용림, 장동주, 안세호, 김나윤 등 조연배우로 활약하였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라는 캐릭터를 본다면 정치이야기로 무거운 이야기가 있을 것 같지만 거짓말을 못하는 설정,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말을 해야하는 설정이 코미디 장르로 제대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정직한 후보는 2014년 브라질에서 먼저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거짓말을 코믹한 소재로 활용하면서 현실을 비판하는 코미디로 보는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청룡영화상에서 라미란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면서 그녀의 연기력을 다시한번 입증하였습니다.
줄거리
국회의원 3선째 도전하는 주상숙은 가난하고 평벙함 서민으로 둔갑하여 자신을 홍보하면서 부패한 정치인이 되어버렸지만 주상숙은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경쟁 후보와의 토론에서도 지지 않고 센스있는 입담과 가식적인 면들이 잘 활용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당선 전 어머니와 함께 기도하러 가는데 그 곳에서 어머니는 딸인 상숙이 거짓말을 못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고 다음날부터 어머니의 기도가 이루어지면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숙이 되버리고 맙니다. 아침부터 남편에게 그동안 하지 않았던 솔직한 대답과 말들이 남편을 당황하게 하고 그녀 역시 속마음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선거를 위해 남편과 동반출연한 TV프로그램에서도 솔직한 대답을 하면서 이미지와 지지율이 떨어지게됩니다. 보좌관 희철은 그런 그녀를 가만히 냅두면 선거에서 떨어질걸 알고 해결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대사들은 주옥같습니다. 시한부였던 어머니가 끝내 돌아가시게 되고, 상숙은 어머니에게 진실되게 참회하며 다시 예전의 상숙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후보가 아니더라도 인간이라면 솔직할 때에는 솔직해야하며 항상 진솔된 자세로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믿고 그렇게 도전하는 상숙으로 변하고 서울시장 후보로 도전하게 됩니다.
후기
코미디 영화 답게 배꼽잡고 웃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정치적 풍자와 사회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장면도 역시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코믹함이 있었기에 무겁게 영화를 보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출연배우의 캐스팅과 예고편을 보았을때는 무척이나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실제로 정치하는 사람들 중에 영화같이 할말을 솔직하게 다한다면 얼마나 속시원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는데 통쾌하기도 하고 속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줌마느낌을 내며 코믹하고 유쾌한 캐릭터 소화는 라미란이 최고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연기력이 대단하였고 옆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김무열과 윤경호도 영화의 재미를 더 해주었습니다. 장면마다 디테일한 연출이 놀라웠습니다. 각자의 상황에서 누구나 공감할만한 그들의 속마음을 보여주기도 하고 대사에서 제대로 느끼게 하는 펀치라인들은 정치를 풍자하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만드는 영화였기에 언제나 다시 봐도 또 한번 웃음포인트를 제대로 자극할만한 영화이며, 속편이 나왔을때는 과연 이 주제로 또 한번 영화가 만들수 있을까 했는데 걱정과 달리 속편 역시 충분한 재미를 주었기 때문에 정직한 후보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OTT서비스에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는게 너무 좋고, 코믹한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놓지지 않고 봤으면 좋겠습니다.